더 그레이 (The Grey), 2012년작.
리암 니슨 주연.
조 카나한 감독.
줄거리
오트웨이는 온통 눈으로 뒤덮힌 알래스카에서 석유회사에서 늑대 등의 동물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다.
눈보라가 치는 밤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자살을 시도 하다가 마음을 돌린다.
비행기를 타고 알래스카를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데, 비행기가 추락하고 만다.
정신을 차리자 눈위에 비행기의 잔해와 시체, 그리고 생존자가 뒤섞여 있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을 모아 비행기 안으로 모으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추락의 충격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 크게 다쳤던 사람 한명이 죽는다.
그곳은 회사에서도 안 올 거라는 생각에 사람들은 비행기 잔해에서 벗어나 숲쪽으로 향하기로 한다.
죽은 사람들의 가족을 위해, 죽은 사람의 지갑을 챙겨서 그곳을 떠난다.
추운날씨, 눈보라만 있는게 아니라 늑대라는 변수가 있었다.
그들은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애쓰지만 한명, 두명씩 자꾸만 늑대에게 잡혀 간다.
사람들과 친해지자 오트웨이는 아일랜드 사람이었던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몇명 남지 않은 사람들은 큰 계곡을 뛰어넘어 강가로 오게 되고, 오트웨이 자신 포함 세명이 남게 된다.
한명은 다리를 다치고 더이상 못 걷겠다고 한다. 오트웨이와 다른 일행이 계속 갈것을 권하지만, 그는 뒤에 보이는 산맥을 가리키며 자신의 인생은 저기 처럼 꽉 막혀 있다고 하며 포기 하고, 작별을 고한다.
오트웨이와 나머지 한명은 다시 쫒아오는 늑대를 피하기 위해 도주하게 되고, 계곡에 빠지게 된다.
나머지 한명은 계곡에서 숨을 거두고, 오트웨이는 혼자 남는다.
그는 자신이 늑대 소굴 근처로 온 것을 알게 되고, 늑대 대장과 마지막 결투를 벌이게 된다.
항상 위기의 순간에 보였던 아내가 힘내라는 말과, 자신의 아버지가 지었던 시를 떠올린다.
마지막 장면에서 늑대위에 누워 있는 오트웨이가 보이며 끝난다.
*케이블로 봄*
